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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8회 옥죄는 목소리들 줄거리 리뷰

by Double Korean J 2019. 9. 30.

 

 

피씨방에서 시비붙은 고등학생 3명과 싸우고 지쳐 쓰러진 종우의 모습으로 끝난 

 

타은인 지옥이다 7회.

 

 

2019/09/29 - [/타인은 지옥이다] - 타인은 지옥이다 7회 방을 빼줘야겠어요 지하실의 공포 줄거리 리뷰

 

타인은 지옥이다 7회 방을 빼줘야겠어요 지하실의 공포 줄거리 리뷰

"도망가, 도망가라고" 라며 끝났던 6화. 2019/09/23 - [/타인은 지옥이다] - 타인은 지옥이다 6회 줄거리 후기 리뷰 로스트 충전기 뜻 타인은 지옥이다 6회 줄거리 후기 리뷰 로스트 충전기 뜻 술에서 깬 종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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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괜찮아요..? 에이.. 피나잖아요.."

 

"이제 걱정 마요. 내가 있으니깐."

 

 

문조는 역시나 종우의 옆에 있었다.

 

종우는 문조의 작품이기 때문이었을까

 

종우를 자신의 치과에 대려가 다친 입을 치료해준다.

 

그 후 종우와 싸운 고등학생 부모들은 경찰서에서 종우를 처벌하라고 소란을 피우고

 

정신이 나간듯 보이는 종우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그때.

 

 

 

치과의사 문조가 들어온다.

 

 

"합의 하시죠? 원하는대로 돈 드릴께요."

 

 

야속하게도 바로 합의를 하는 학부모들. 

 

합의를 하고 종우는 경찰서에서 나온다.

 

 

 

 

치료를 다 받고 종우는 의아하면서도 두렵다.

 

뭔가 문조에게 얽매여지고 있다는 느낌과

 

문조의 이상한 호의가 자신을 옥죄고 있다는 생각.

 

(그래서, 8화의 부제는 "옥죄는 목소리들" 인 것 같다.)

 

 

 

그 시각 경찰 정화는 

 

고시원을 조사중에 실종된 차성렬 형사 사건을 수사하기위해 고시원으로 후임경찰과 순찰하러오고

 

순찰 중 차형사의 차가 주차되어있던 하수구 도랑에서 주사바늘을 발견한다.

 

이 사건을 밝히고 싶은 정화는 형사들에게 협조를 부탁하지만

 

그들은 탐탁지 않다.

 

 

 

종우는 고시원으로 다시 돌아가

 

자신의 방문을 여는데,

 

자신의 옷을 보고

 

고양이 시체로 착각해 경기를 일으킨다.

 

점점 종우는 정신병자가 되어간다.

 

불안한 모습이 역력하다.

 

 

 

 

다음날 종우는 잠도 잘 못잔채로 출근한다.

 

7회에서 종우는 화를 참지 못하고

 

직장 사수 병민의 키보드를 부셔놓고 퇴근했다.

 

종우보다 늦게 출근한 병민은 그 모습을 보고

 

바로 앉아있는 종우에게 발길질한다.

 

 

 

"야,야. 인인 인턴.. 너가 이거 너가 그랬지.. 너가 그랬지.."

 

"너 너 같은 또 또 또라이같은 놈..놈이랑 일.. 일 못하겠어!"

 

 

종우는 초점잃은 눈빛으로

 

책상위에 있던 컵을 들고

 

병민의 머리를 후려친다.

 

그리고 키보드로 다시 죽일듯 후려 팬다.

 

 

 

 

그리고 이때 

 

재호와 직장 동료가 출근해 겨우 싸움을 말린다.

 

재호는 종우를 진정시키기위해

 

사장실로 불러 얘기를하는데.

 

또다시 지은이 얘기를 한다.

 

열받은 종우.

 

 

 

"뒤지기 싫으면, 너 행동 똑바로해."

 

 

과거의 종우에게선 상상도 할 수 없던 행동이다.

 

재호도 당황한다.

 

종우는 생각한다.

 

 

'나는 자제력을 잃어가고 있다.

 

뭐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는가.

 

나도 뭐가 나를 이렇게 만드로 있는지 모르겠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싶은 정화.

 

과학수사대에서 일하고있는 이모에게 부탁해

 

그 주사바늘을 검사해본다.

 

주사위에서는 마취재 성분이 발견되고,

 

이 마취재는 치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종우의 행동에 당황한 재호는 

 

같이 만나서 풀어야겠다 생각하고

 

종우와 술 한잔을 위해 만난다. 

 

재호는 내가 미안하다며 종우에게 주기위해 사온 

 

옷도 주지만 종우는 아직도 정신이 나가있다.

 

재호는 종우의 처지를 이해한다며 따뜻하게 다가오는 듯 싶었다.

 

그때

 

 

 

 

 

종우의 여자친구 지은이가 등장한다.

 

 

지은이를 오랜만에 보는 종우는 

 

너무 반가워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종우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 싶었던 재호는

 

지은이가 오자 돌변한다.

 

대충 이런식이다.

 

뭐만 하면 종우는 인생 패배자같은 놈이여서,

 

고시원 사는놈이라서, 너만 힘든거 아니라며.

 

열받은 종우. 

 

 

"너 진짜 뒤지고싶냐?

 

니가 뭘 아는데

 

금수저 물고 태어난 니가 뭘 아는데."

 

 

 

 

여자 앞이라그런지 재호는 져주지 않고 대응한다.

 

술병으로 종우가 재호를 칠 것 같은 상황에서

 

그가 등장한다.

 

문조다.

 

 

 

"어? 303호 아저씨."

 

 

문조를 본 종우.

 

겁에 질린다.

 

재호와 싸우던 종우가 아니다.

 

문조는 말투만 보면 착하다.

 

재호를 처음 본 문조는 그 특유의 친화력으로 말을 건다.

 

 

"303호 아저씨 직장 동료신가봐요?"

 

 

"대표에요. 아저씬 뭔데요"

 

 

차갑게 대답하는 재호.

 

듣기 거북한 재호의 말을 계속 듣던 문조는

 

말한다.

 

 

"그 좁아터진 방안에 혼자 있다가 사회에서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이해 못해줘서 기분 나쁘죠.

 

종우씨는 잘 알잖아요."

 

 

 

 

"여자 앞이라고 쎈척하고, 있는척하고, 외제차 타고다니고. 

 

이런거 진짜 웃기지 않아요?"

 

 

 

 

열받은 재호는 문조에게 죽고싶냐며 더한 말도 한다.

 

종우는 사태를 막기위해 문조와 나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술집 앞에서 둘은 얘기한다.

 

 

"저좀 그만 내버려 두세요. 여긴 어떻게 알고 오신거에요."

 

 

"내가 저번에 말하지 않았어요? 나는 한번 꽂히면 놓치지 않는다고."

 

 

종우는 겁에 질린다.

 

문조가 자신을 조여오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

 

문조는 말한다.

 

 

 

"죽이고 싶었잖아요. 저놈 차에서 여자친구가 내렸을때.

 

죽이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 그게 자기 진짜 모습이니깐."

 

 

그렇다. 문조는 지은이 재호의 차에서 내리는 모습도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문조가 가고,

 

종우는 재호에게 말한다.

 

 

"조심해요.

 

밤길 조심해요.

 

진짠데.. 진짜 조심해야되는데..

 

저사람 진짜 조심해야되는데."

 

 

재호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은지

 

화를내며 친한 기자와의 약속을 위해 

 

밤에 회사로 향한다.

 

 

택시에서도 종우는 지은이에게 겁에 질린채로 말한다.

 

 

"지은아. 그 사람 진짜 무서운사람이야.."

 

 

그 시각 재호의 회사에는 미리 와있던 기자가 있었고

 

문조는 재호를 죽이기 위해 정말 따라간다.

 

재호를 죽인다. 

 

정말 깔끔하고 무섭게.

 

 

 

 

"내가 돌방행동을 안하는데.. 종우씨가 나한테 특별한데.."

 

 

라며.

 

그리고 재호의 휴대폰으로 지은과 하고있던 채팅을 이어서 한다.

 

 

 

"너희 둘 지금 어디야?"

 

 

지은은 종우와 모텔에서 쉬고 있었고,

 

지은은 메신저 답장을 오늘 종우 상태가 안좋아서

 

그냥 같이 있어야겠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며 위치를 알리지 않는다.

 

 

문조가 나가자

 

사장실에 숨어있던 기자는 슬그머니 나온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켜고 죽은 재호를 찍고 나가는 문조를 기억해둔다.

 

그 후 신문사에 전화해

 

특종이 있다며 알린다.

 

 

 

그 시각  석윤은 고시원에 혼자 있다가 

 

배고파 주방으로 나오고, 문조와 마주친다.

 

문조는 역시나 맥주와 인육을 권하고

 

성격좋은 석윤은 인육인것도 모른 채 맛있게 먹는다.

 

 

 

 

"그거 사람고긴데"

 

 

"농담이에요 ㅎㅎ"

 

 

 

하나 둘 고시원 사람들이 모여 고기를 먹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석윤.

 

찜찜해진 석윤은 자러가겠다며 자리를 뜨고

 

옥상에서 종우에게 전화를 건다.

 

잠든 종우는 받지 않고,

 

다시 3층으로 내려오던 석윤..

 

그리고 3층과 옥상 사이에 있는

 

4층..

 

 

그렇다. 

 

궁금증을 못참고 석윤은 들어간다.

 

 

 

 

 

"310호 학생? 방을 좀 빼줘야겠어요."

 

 

"히히히히히.. 저 아저씨씨는 몇봉지나 나올까아~~??ㅎㅎㅎㅎㅎ"

 

 

 

 

 


 

8회에서 석윤이 고시원 사람들과 인육을 먹기 전에

 

석윤은 책상위의 책 하나를 발견한다.

 

"변신"

 

종우의 이름이 써있었다.

 

책 제목처럼 점점 변해가는 종우.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면서도, 화를 참지 못하면서도

 

문조 앞에서는 순한 양이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인다.

 

 

 

문조는 종우가 자신의 '작품'이라고 말했었다.

 

종우를 하나하나 천천히 죽여 멋진 작품처럼 다루고 싶다는 뜻일까?

 

아니면

 

종우를 천천히 자신처럼 잔인한 사람으로 만들어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일까.

 

사람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인육을 먹이는 것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조금씩 자신처럼 변화시키려다가 맘에 들지 않으면 죽이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8회에서는 기자의 행동이 충격적 이었다.

 

출세에 눈이 멀어 물론 비즈니스 관계이겠지만

 

자신과 친한 재호가 죽었는데 신고를안하고

 

특종으로 보도하려고 하는 비인간적 행위.

 

현대인의 정없고 냉혹한 사회를 표현한 것은 아닐까.

 

 

 

인간에게 타인은 정말 지옥일 뿐인 것일까.

 

 

 

 

다음주가 마지막 회입니다.

 

 

2019/10/06 - [/타인은 지옥이다] - 타인은 지옥이다 9회 줄거리 내용 인지 부조화 종우씨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타인은 지옥이다 9회 줄거리 내용 인지 부조화 종우씨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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