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인은 지옥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7회 방을 빼줘야겠어요 지하실의 공포 줄거리 리뷰

by Double Korean J 2019. 9. 29.

 

 

 

"도망가, 도망가라고"

 

라며 끝났던 6화.

 

2019/09/23 - [/타인은 지옥이다] - 타인은 지옥이다 6회 줄거리 후기 리뷰 로스트 충전기 뜻

 

타인은 지옥이다 6회 줄거리 후기 리뷰 로스트 충전기 뜻

술에서 깬 종우는 여자친구 지은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 무슨일이 날까봐 정화와 함께 경찰차를 타고 고시원으로 향한다. 2019/09/22 - [/타인은 지옥이다] - 타인은 지옥이다 5회 줄거리 후기 타인은 지옥..

iamdoublej.tistory.com

 

 

 

 

 


 

 

 

 

 

 

종우(임시완)는 꿈속에서 뭔가 꺼림찍한 꿈을 꿨던 것이다.

 

다음날 아침 종우는 찜찜한 기분으로 주말을 맞이한다.

 

전날 휴대폰 충전기를 빌려갔던 새로 입주한 청년 석윤(노종현)은 주말 아침 바로 휴대폰 충전기를 반납한다.

 

(7화를 보니 6화에서 한 제 추측은 틀렸습니다..ㅜㅜ 그냥 친해지려고 일부러 빌린 것 같아요.)

 

 반납을 하며 종우에게 이 고시원에 대해 이것 저것 물으며 둘은 친해지고,

 

고시원 안에서 고시원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위험할 것 같다고 생각해 나가서 얘기하자고 한다.

 

종우는 석윤과 고시원에 대해 뒷담화를 하며 내려가는데..

 

역시나 그녀석이 있었다.

 

 

 

문조(이동욱)다.

 

어찌나 종우를 잘도 따라다니는지, 마니또 수준이다.

 

 

"성격이 참 밝네요, 우리 고시원에 또래들 많으니까 다음에 다같이 술한잔 해요"

 

 

문조는 술을 참 좋아한다.

 

속내는 모르지만 볼때마다 술한잔 하자고 한다.

 

문조가 먼저 고시원에 가고,

 

석윤은 종우에게

 

 

"제가 오늘 공연이 있는데, 같이 가실래요?"

 

 

특별한 계획이 없던 종우는 같이 간다.

 

종우의 예상과 다르게 공연은 버스킹이었다.

 

 

 

 

 

석윤의 랩 실력은 수준급 이었고 만족스러웠다.

 

석윤과 종우는 버스킹이 끝난 뒤 호프집에서 둘이 술한잔 한다.

 

 

 

 

호프집에서 이 둘은 더욱 가까워지고, 말도 놓고, 종우는 고시원에서 느꼈던 다양한 사건을 알려준다.

 

특히 4층에 대한 의구심.

 

석윤도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구린내가 진동을하네요.. 나중에 4층 한번 가봐야겠어요."

 

 

(참고로 종우가 형이다. 석윤은 아직 존댓말을 쓴다.)

 

 

"아이씨ㅡㅡ 너 절대가지마 진짜. 알겠어?"

 

 

 

종우는 진지하게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종우는 석윤에 대해 믿음이 많이 생겨

 

혹시나 자신이 없을때 누군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려고 하는 모습을 목격하면

 

자신에게 사진좀 찍어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종우는 6회에서 여자친구 지은과 크게 싸웠었다.

 

때문에 화해를 하기위해 그녀의 회사 앞에 찾아간다.

 

그런데 보면 안되는 것을 보고 만다.

 

재호의 차에서 내리는 지은.

 

그리고 지은에게

 

"나 좀 쉬다가면 안돼?"

 

라고 말하는 재호.

 

이 타이밍에 석윤은 종우에게 사진을 보낸다.

 

남복이 종우의 방에 몰래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복이 돌진해오는 모습도 찍힌 사진이 전송되어, 

 

종우는 여자친구고 나발이고 바로 고시원으로 택시타고 달려간다.

 

다행히 이때까지는 별일 없었다.

 

 

 

 

 

이때까지는..

 

 

 

 

 

"석윤아 그래도 너가 고시원에 온 이후로 여기가 그나마 사람사는 곳 같다."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샤워도 같이한다.

 

어느날 같이 샤워를 하고 잠에 들기위해 각방에 갔는데.

 

종우는 화장실을 깜빡하고 다녀오질 못했다.

 

그래서 

 

갈까.. 말까..

 

하다가 결국 혼자 간다.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방으로 돌아오는데..

 

 

 

 

문앞에서 칼을 든 남복을 마주친다.

 

종우는 이 모습을 찍으려 카메라를 꺼내드는데,

 

하필 복순이 이때

 

 

"잘생긴총각~ 거기서 뭐해~"

 

 

 

종우는 증거를 남길 좋은 기회를 놓쳐 화가났고

 

복순에게 당신탓이라고 한다.

 

복순은 돌변한다.

 

 

"진짜야? 확실해? 확실해? 확실해!!! 확실하냐고!!"

 

 

다른사람으로 돌변한 복순은 

 

남복에게 직접 가서 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자고 하고

 

시끄러워진 고시원에 한밤중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인다.

 

복순은 잠에서 깨 구경하러 온 득종에게 

 

 

"야 너가 들어가서 확인해봐."

 

 

"제..제..제가요..?"

 

 

"그럼 내가확인하니 이xx야!!"

 

 

 

 

 

확실한것은 이 대화는 절대

 

고시원 주인과 세입자의 대화로는 볼 수 없다.

 

 

 

"없..없..없어요.. 칼 없..네요.."

 

 

 

흥분한 종우는 직접 남복의 방을 다 뒤지고

 

남복에게 옷을 다 벗으라고 하며 확인을 하지만.

 

칼을 찾지 못한다.

 

 

정말 종우가 잘못 본 것일까.

 

 

 

 

칼은

 

 

 

 

 

득종의 바지 뒷부분에 꽂혀있다.

 

방을 뒤질때 숨긴것이다.

 

 

 

종우는 점점 더 미쳐간다.

 

잠을 못자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종우는

 

잠을 잘 못잔 탓인지 그의 사수인 병민이 오늘따라 더 싫다.

 

재호는 오늘도 지은이를 들먹거리며 종우를 능욕한다.

 

종우는 아무것도 모를것이라고 생각하니깐.

 

 

"잊고있었다. 지옥은 고시원 사람들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라는 것을."

 

 

종우는 고시원만이 아니라 자신이 속해있는 이 사회집단 자체가 지옥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점점 남폭해지고 잔인해지는 종우.

 

피씨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시비붙은 종우는

 

고등학교 3명과 죽기 직전까지 싸움을하고 쓰러진다.

 

군대시절 같이 생활하던 싸이코 선임이 떠오르고,

 

그 생각과 현실이 종합된 그야말로 이상하게 의식이 흘러간다.

 

 

 

쓰러져있는 종우 앞으로

 

그녀석이 온다.

 

치과의사 문조다.

 

 

 

 

 

 

"많이 다쳤어요.."

 

 

 

 


줄거리에 포함시키지 못한 내용은

 

새로온 청년 석윤의 방을 쓰던 조폭아저씨가 지하실에 감금된 상태로 아직 살아있다는 것.

 

그래서 7화의 부제는 "지하실의 공포"인가 싶다.

 

처음 밝혀진 지하실이니..

 

개인적으로는 지은과 재호가 어떻게 될지가 너무 궁금한데.

 

종우가 지은과 재호의 모습을 목격하고나서 바로 지은에게

 

뭐하냐고 묻자

 

"이제 씻고 자려고"

 

란다.

 

방금 재호랑 같이있는걸 봤는데.

 

내가 화가난다.

 

 

 

 

 

종우의 독백은

 

"잊고있었다. 지옥은 고시원 사람들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라는 것을."

 

 

문득 타인은 지옥이다 라는 드라마가 

 

환경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교훈을 주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타인과 생활하는 것 자체가 이 드라마의 잔인함 만큼이나

 

잔인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시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8회 예고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문조의 

 

 

"이제 방을 빼줘야겠어요"

 

 

대사이다.

 

나만

 

 

"이제 죽을때가 되었어요"

 

 

라고 들린것일까?

 

 

 

 

 

8회가 너무 기대된다.

 

 

2019/09/30 - [분류 전체보기] - 타인은 지옥이다 8회 옥죄는 목소리들 줄거리 리뷰

 

타인은 지옥이다 8회 옥죄는 목소리들 줄거리 리뷰

피씨방에서 시비붙은 고등학생 3명과 싸우고 지쳐 쓰러진 종우의 모습으로 끝난 타은인 지옥이다 7회. 2019/09/29 - [/타인은 지옥이다] - 타인은 지옥이다 7회 방을 빼줘야겠어요 지하실의 공포 줄거리 리뷰 타인..

iamdoublej.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