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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바보 이반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줄거리 독후감

by Double Korean J 2020. 5. 16.

최근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한권이 있다. 

 

익숙한 이름이지만 읽어본적 없는 그의 책,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궁금해졌다.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봤지만 명확한 답을 얻기는 힘들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때문에 좋아한는것도 다르기 마련인데, 공통적으로 무엇으로 사는게 있을까 싶기도 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남으로서 활력을 얻고 그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며 살기도 하고,

 

누군가는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취미생활을 하며얻는 만족감으로 인생을  살수도 있겠다.

 

그래서 나의 잠정적인 해답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구두수선공 세몬은 찢어지게 가난하다.

 

어느날 집에 돌아오는길에 그는 교회앞에 벌거벗고 앉아있는 청년 마하일을 마주친다.

 

불쌍하게 여긴 세몬은 그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세몬의 부인 마트료나는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찌푸린다. 

 

마트료나는 항상 가난하면서도 남을 돕는 남편이 답답하고 화가났지만, 세몬은

 

"마트료나, 당신 마음속에는 하느님이 안 계시는 거야?"

 

라며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마하일은 세몬의 집에서 살면서 구두 수선기술을 배우는데 그의 솜씨는 뛰어나 

 

여기저기서 주문이 밀려왔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신사가 세몬의 구두방에 와서 값비싼 가죽을 내밀며, 좋은 가죽이니 이것으로 장화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다만, 만약 수선 후 1 년도 되지 않아서 이음새가 터지거나 모양이 변하면 세몬을 감방에 쳐넣겠다고 말했다.

 

겁에질린 세몬은 미하일을 봤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신사가 떠나고 미하일을 보니, 그는 재단을 끝내고 장화를 만들때 사용하는 두 겹실이 아니라 슬리퍼를 꿰맬 때 사용하는 한 겹실로 실을 꿰매고 있었다. 

 

1년 동안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던 미하일이 실수를 저지른줄 알고 겁에 질린 세몬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때, 구두방에 신사의 하인이 들어와

 

"나리는 이제 장화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나리가 갑자기 돌아가셨거든요." 라며

 

"장화는 필요 없게 되었으니 대신 죽은 사람이 신는 슬리퍼를 빨리 만들어 주세요." 라고 덧붙였다.

 

 

미하일은 곧바로 완성된 슬리퍼를 그에게 건냈다.

 

미하일이 세몬의 집으로 온지 6년째가 되던 어느날, 구두방에 두 여자아이와 부인이 찾아왔다.

 

한 아이는 왼쪽 다리를 절룩거렸고, 이 아이들에겐 슬픈 과거가 있었다. 

 

아이들의 친 아버지는 숲속에서 일하다가 나무에 깔려 죽었고, 어머니는 가난해 혼자 아이를 낳고 죽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숨을 거두면서 한 아이 위로 쓰러져 어린아이의 한쪽 다리가 눌렸고, 다리를 절게 되었다.

 

안쓰럽게 여긴 동네 주민이 아이들을 대신 키웠고, 아이들의 구두를 맞춰주러 온 것이었다.

 

구두를 다 만들고 나서, 미하일은 천사로 변한다.

 

그는 말했다.

 

"세몬의 도움으로부터 하느님의 첫번째 말씀인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를 깨달았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갑자기 죽어 장화가 아닌 슬리퍼를 받아가야 했던 신사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인, <인간에게 주어져 있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거다>를 이해했습니다.

 

그 사람은 1년 앞일을 준비하고 있지만 오늘 저녁까지만 살 수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저는 아이를 대신 키우던 부인을 보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깨우쳤습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의 명을 받고 다리를 저는 두 아이의 친 어머니의 영혼을 거뒀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가 아이들 때문에 살려달라고 부탁했을 때, 저는 아이 엄마의 말을 믿고 부모 없이는 아이들이 살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의 젖을 먹고도 이렇게 잘 자랄수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 아이들을 키워준 부인이 아이들 때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때 전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했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독후감

책을 읽다보면 상당히 기독교의 성경말씀을 반영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교에 가까운 기독교인으로서 조금만 종교적인 내용을 뺐으면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선하다는 생각을 강조하는 듯 하다.

 

세몬이 벌거벗은 청년을 집에 데리고 왔을때 화가 났던 마트료나도 선한 마음으로 그를 감싸줬고, 

 

두 여자아이를 대신 키워준 부인도 선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냈다.

 

사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인간이 사랑으로 산다는 것은 몇번 들어보긴 했지만,

 

아직 그말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겠다. 

 

사랑을 하면 하루하루가 즐겁지만 사람이 진정 사랑으로 사는가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줄거리 (요약)

 

농부 바흠은 마을 관리인의 횡포로 자신들의 개인땅을 사는 다른 농부들을 보고 자신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흠은 점점 더 자신의 소유지를 늘려갔고 이는 역효과를 냈다.

 

바흠은 마을 사람들과 자주 다투게 되었고 많은 땅을 소유하였지만 주위로부터 따돌림을 받아 외톨이로 지내야 했다.

 

그무렵 싼값에 엄청나게 많은 땅을 살 수 있다는 동네 소문을 듣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곳은 하루에 측정된 값을 내고 해가 떠서 해가 질때까지 출발점까지 돌아오는 땅 모두가 자신의 소유가 된다고 했고,

 

바흠은 도전한다.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보이는 모든 땅이 더 좋아 보인다.

 

결국 그는 해가 지기 직전에 출발점에 돌아왔지만,

 

그는 과로로 쓰러져 죽어버렸다.

 

결국 바흠이 차지할 수 있었던 땅은 정확히 2미터 가량이었고, 그것은 그의 무덤 크기이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독후감

 

남의 떡이 커보이는 것은 한국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남이 갖고있는것은 더 좋아보이고 나도 갖고싶어지는게 인간인것 같다.

 

하지만 때론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단순히 욕심을 낼때도 많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에서는 "적당히"를 강조하는 듯하다.

 

많은 땅을 소유하고나니 오히려 주변 사람들과 사이가 틀어지는 모습과,

 

넓은 땅을 갖고싶다는 욕심이 결국엔 자신의 묫자리로 돌아온것을 보면

 

과한 욕심은 불필요 하다는 결론이다.

 

 


바보 이반

 

바보 이반 줄거리 (요약)

이반은 바보다.

 

너무 착해서 바보다.

 

그에겐 형 두명의 형과 귀머거리 여동생이 있었다.

 

부유한 이반의 아버지는 재산을 모두에게 나눠주려했지만

 

이반은 재산도 필요없다며 형들이 다 가져간다.

 

자신들의 인생을 살러 간 형들은 쫄딱 망하고, 이반의 집에 찾아오는데 

 

이반은 반갑게 반겨주고 형들은 좋아한다.

 

어느날 이렇게 화목한 가족을 시기한 도깨비들이 이반과 형제들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계획하지만

 

이반의 넓은 마음으로 실패하게 된다.

 

바보 이반은 한나라의 왕이되고, 도깨비들의 계획으로 다른나라에서 이반의 나라를 공격한다.

 

하지만 이반은 자신의 나라에 군대를 설립하지 않았고, 적이 오면 그 나라의 국민들이 재산을 고분고분 다 내주었다.

 

결국 전쟁을 일으키려했던 나라의 군인들이 재미가 없다며 전쟁또한 포기한다.

 

하루는 앙심을 품은 도깨비가 이반의 나라에 훼방을 두기위해 금화를 들고 국민들을 속세에 빠지게 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역시나 서로 돕고 화폐없이 물물교환을 통해 살아가는 이반의 국민들은 먹혀들지 않는다.

 

도깨비는 몸으로만 일하는 이반의 바보같은 국민들을 한심하게 여겨 머리로 일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첫 연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사람들은 흥미를 잃고 떠났다.

 

도깨비는 다음날에도 계속 연설을 했다. 하지만 이반의 국민들은 저자가 머리로 일을 하기때문에 자신의 음식 정도는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 생각했다.

 

 도깨비는 결국 배고파 쓰러져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이반은 누군가 음식을 구걸하러 오면 말했다.

 

"그래, 좋아. 얼마든지 있어도 돼. 여기에는 무엇이든 잔뜩 있으니."

 

다만, 이 나라에는 한 가지 관습이 있다. 손에 굳은살이 배긴 사람은 대접을 받을 수 있지만

 

손에 굳은살이 없는 사람은 남이 먹다 남은 것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보 이반 독후감 

살다보면 바보같이 착한 친구들이 더 잘되는 때가 있다.

 

악착같이 챙길것 다 챙기고 아끼고 어쩌면 야박하게 사는 사람이 되레 힘들게 사는 경우가 있다.

 

바보 이반 을 보며 느낀것은 나도 이중적 의미이지만 바보같이 살 필요도 있다고 느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베푸는 삶 말이다.

 

잘 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이유없이 베푸는 이반의 삶이 그의 형제들보다 더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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