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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life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첫 토익 후기 공부법 모바일수험표

by Double Korean J 2021. 3. 11.

20살 중반에 인생 첫 토익시험을 봤다.

 

2021년 2월 28일에 치뤄졌던 429회차 시험을 봤는데, 내가 사는 경기북부에 가까운 시험장이 없어 수송중학교에 가서 보기로 했다.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토익 접수를 하면 토익위원회에서 접수 확인 문자가 온다. 

오전 9시 20분에 시험 시작이었고 토익 고사장은 서울/수송중학교였다.

 

지하철로 약 50분 정도 거리였지만 그래도 다른 토익 고사장들보다는 가까웠다.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코로나때문에 추가적인 전달사항들이 있다.

 

 

그 후, 토익 접수 확인 카톡이 한번 더 온다.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그리고 시험 당일 오전 8시에 모바일 수험표가 카톡으로 전송된다.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모바일 수험표에는 수험번호, 고사장, 고사실, 좌석번호까지 나와있다.

 

따로 토익 수험표를 인쇄해갈 필요도 없고 그냥 내 수험번호만 시험 당일 휴대폰 내기 전에 한번 보면 된다.

굳이 모바일 수험표의 수험번호를 외울 필요도 없다. 

 

시험 감독관님께서 인증 스티커(?) 같은걸 시험 전 답안지에 붙여주시는데 거기에 내 수험번호가 적혀있기 때문이다.

 

(토익이 처음인 나는 수험번호를 시험전에 외웠다 .. ^^)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수송중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수유역이다. 

 

수유역 1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놀랐다.

 

체감상 20분 정도 걸렸다. 지하철역에서부터 고사장까지 넉넉잡아 3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고 오시면 안전할 것 같다.

 

나는 조금 멀리 사는 편이라 8시 반쯤에 고사장에 도착했다. 사람은 거의 한명도 없었고 고사장에 미리 들어가 대기할 수 있었다. 

 

고사장에 주차는 불가하다고 안내는 받았지만 아침에 일찍 와보니 교내에 주차할 곳이 있기는 했다. 

(주변은 골목이라 주차할 곳이 없고 학교도 그리 크지 않아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음.)

 

시험이 시작된 후에 난생 처음 겪는 일이 발생했다.

 

리스닝 시간에 스피커 문제로 리스닝이 멈췄다.(어느 부분에서 멈췄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워낙 긴장했어서ㅜ)

 

정지된 상태에서 감독관님은 모든 수험자들에게 손을 책상에서 내리라고 하셨고, 문제가 해결된 후에 시험은 다시 시작되었다.

 

내가 보는 고사실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다른 고사실에서 문제가 생겨 멈춘것이었다.

 

429회차 토익 총평을 보면 조금 어려웠다는 분들도 계시고, 평범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쉬웠다고 하시는 분은 못봤다.

 

 

내가 느끼기에도 쉽지 않았다. 

 

평소에 토익은 영어가 아니다.. 기술이다.. 토익 900넘는 사람은 외국인 만나면 한마디도 못한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너무 저평가 했을까? 그리 쉬운시험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IBT TOEFL과 비교하면 쉽지만.. 얼마전 첫 IBT TOEFL 시험을 봤다. TOEFL후기는 추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리스닝에서 망쳤다고 느꼈다.. 어려운 대화도 아닌데 집중력을 잠시 잃어서 못듣는? 사태가 발생했고 시험 보는 도중에도 스스로를 자책했다.. 리딩은 그냥저냥 풀만했다. 한글이든 영어든 읽는 속도가 느려서 집중하고 풀었는데도 마지막 지문을 풀 때 시간에 쫒겨 아슬아슬하게 풀었다. (집에서 풀때는 마킹하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풀다가 시험장에서 풀어보니 마킹하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리고 그렇게 인생 첫 토익시험을 봤다.

 

전체적으로 수송중학교 토익 고사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학교가 오래되서 화장실은 조금... 노후되었지만..!)

 


토익 시험 준비법

 

남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스스로 영어를 좀 한다고 생각해서 기출문제집 각각 두권씩 샀다.

 

토익기출문제집

바로 이거.. VOL 1도 있다. 그래서 혼자 기출문제 총 20회 풀고 시험보러갈 계획이었지만 

 

VOL1의 리딩과 리스닝 각각 8회 씩 풀고 시험보러 갔다. (아직 나에겐 12회의 기출이 남아있어서 행복하다.)

 

혼자서 시간재면서 풀었다. (한 자리에 앉아서 시험보듯이 풀지는 않았고 그냥 내가 집중할 수 있는 만큼씩 풀었다. 시험장 가면 자동으로 집중하게 될 것이라 믿었기에..)

 

맞은 문제도 다시 해설지를 보면서 확인했다. 

 

확인하면서 다시 읽어보는 것 자체가 영어공부니깐 말이다.

 


429회차 토익 결과발표

 

시험결과가 나오는데 약 2주정도 걸린다. 시험을 접수할때 시험발표일이 같이 공지가 된다.

 

아 그리고 토익시험을 본 수험자분들께 토익스피킹 8,000원 할인쿠폰도 줬다. 나는 안썼지만..

 

필요하신분들은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그리고 토익점수발표일 전날 카톡이 하나 온다.

 

429회차 토익 수송중학교 고사장

 

다음날 오전 6시에 성적 발표가 될 것이라는 안내와 성적확인 링크를 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오전 6시 반에 눈이 떠졌고 확인해봤다.

 

토익성적표

 

그래도 자책할 점수는 아니라 기분은 좋았다.

 

토익 점수 발표

 

토익 점수 발표

리스닝 점수를 보고 좀 아쉬웠다. 

 

기출을 풀때도 쉬운 대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잠깐 집중력을 떨어진사이에 못들은 경우가 많았다. 

 

다음 시험때는 리스닝 만점을 우선 목표로 정해야 할 듯 싶다.

 


처음 토익을 본 토익러로서 후기를 적어보자면, 토익은 정말 시간싸움같다. 시간이 조금만 더 여유로우면 조금 더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고득점을 위해서는 리스닝 만점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리스닝 문제 수준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 집중력 부족으로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음 시험땐 기출 꼭 다 풀고 봐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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