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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life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후기 일정

by Double Korean J 2019. 11. 18.

예전에 배우던 바이올린을 다시 잡으면서 부쩍 클래식 음악에 빠졌다.

 

그리고 2019년 11월 15일 뉴스를 보던 중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알게되었고 당장 예매했다.

 

 

9월 23일 14시부터 예매할수 있었지만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밤 11시에 예매를 해보았지만 빈자리는 굉장히 많았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는 VIP석에서부터 B석 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하루 전날이라 그런지 가장 저렴한 B석은 모두 매진이었고, A석부터 예매할 수 있었다.

 

예매를 할때는 좌석배치도가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고 예매하면 된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를 가장 저렴한 B석에서 보고싶으시다면, 조금 미리 예약해 두는것을 추천한다.

 

(사실 나도 가격대가 부담스러워 B석에서 보고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A석을 선택했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는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밑의 표를 잘 참고하여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

 

나는 학생할인으로 46000원에 관람했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표에는 45000원인데 46000원을 결제한 이유는, 수수료 1000원이 들기 때문이다.

 

세종문화회관에 들어가면 친절한 안내원 분들이 계신다 그 분들께 예매한 표를 어디서 수령하는지 물으면 잘 알려주신다. 

 

참고로 사람 많은 곳으로 가면 그곳이 표받는 곳이다 ㅎㅎ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매표소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는 광화문역 바로 옆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는데

 

 

 

 

광화문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세종문화회관이다.

 

 

 

 

오른쪽에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조금 걸어가면 좌측에 입구가 보인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포스터

매표소는 해리포터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들이 많이 있었다.

 

호그와트를 연상하는 여러 소품들로 꾸며져있는 포토존이 있었고, 해리포터 아이템들을 판매하기도 했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3층

입장은 각 층별로 한다.

 

1층에 자리를 예매한 관객들은 입장도 1층,

2층에 자리를 예매한 관객들은 입장도 2층,

3층에 자리를 예매한 관객들은 입장도 3층.

 

 

3층에 예약한 고객은 1층에 들어갈 수 없다.

(1층은 VIP석을 포함한 비싼 자리다.)

 

그래서 나는 3층으로 입장했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는 최소 공연 1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사람도 많고 좌석은 좁아서 늦게 예약한 좌석에 들어가 앉기가 힘들다.

 

 

 

내가 예약할 당시에 비어있던 자리는 찾아볼 수 없었고,

 

거의 모든 자리가 꽉 찼다.

 

 

세종문화회관이 이렇게 큰 줄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를 통해 다시 알게되었다.

 

내가 본 공연은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이었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마법사의 돌>은 작년에 공연했다고 한다.

 

 

공연 시작 전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메이킹 필름 

 

공연 시작 전에는 해리포터 필름콘서트에 대한 메이킹 필름을 보여준다.

 

누가 해리포터 필름콘서트에 참여했으며, 어떻게 표현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자막은 없고 영어로 나온다.

 

이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영어를 몰라도 영상으로만 봐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다.

 

그리고 공연은 시작된다.

 

공연이 시작되면 허가된 촬영을 제외하고는 사진촬영, 녹음, 동영상 촬영은 NOT ALLOWED!! 허가되지 않는다.

 

 

지휘자는 환영사를 한다.

 

인상적인 것은 지휘자가 한국사람이지만 WELCOME SPEECH를 영어로 한다는 것이다.

 

인상적이었다.

 

지휘자는 관객들에게 함께 즐기기를 부탁했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해리포터의 어느 팀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환호하라고 했다.

 

관객들은 호흥했다.

 

그리핀도르를 좋아하는 사람?

 

슬리데린? 등 좋아하는 팀 이름이 나오면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런 종류의 음악회는 처음이었다.

 

지휘자는 바로앞에 작은 화면을 통해 영화를 보며, 음악이 필요한 장면이 나오면 그에 맞춰 지휘했다.

 

오케스트라 뒤로 영화 스크린이 있고

 

관객들은 OST만 빠진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을 보고

 

스크린 앞에서는 오케스트라가 OST를 연주하는 그런 형태이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그리고 시작했다.

 

해리포터의 대표적인 황홀한 음악과함께..

 

정말 소름돋았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는 영화 한편을 모두 보여주진 않는다.

 

단, OST가 나오는 장면은 모두 보여준다.

 

해리포터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도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를 이해하는데 무리는 절대 없다.

 

 

1부가 끝나면, 중간 휴식시간이 있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의 휴식시간은 20분이다.

 

좀 길긴 하지만 연주자들을 생각하면 그렇게 긴 시간만은 아니다.

 

그리고 나서 2부가 시작하고

 

또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다.

 

 

 

총 공연시간은 약 3시간 정도 된다.

 

7시에 시작해 10시에 끝났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공연 후 모습

 

공연이 끝나면 1~3층에서 모든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나는 무리는 없었지만,

 

자가용을 타고 오신 분들은 조금 서두르는 편이 나을 것이다.

 

늦게 나오면 그만큼 늦게 차를 뺄테니..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총평!

 

감히 내가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를 평가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주관적으로 내가 느낀 점만 말하겠다.

 

해리포터는 어릴적부터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우선 이런 명작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으로서 초반엔 바이올린 연주자들만 집중해서 보려 했지만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 나도 모르게 영화에 몰입했다.

 

그러다가 밑을 보면

 

최고의 연주자들이 최선을 다해 연주중이었다.

 

특히나 현악기들은 동시에 올림활, 내림활 하며 연주하는것이 너무 멋있었다.

 

영화의 OST와 내가 느끼기엔 100% 똑같았다.

 

실수는 없었고 (있었어도 몰랐겠지만 ㅎㅎ) 그냥 너무 좋았다.

 

관객들과 어우러져 영화중간중간 웃고 환호하는 클래식 공연이 몇이나 될까.

 

참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세종문화회관의 좌석이 생각보다 좁아 좀 불편하다는것과

 

그리고 3층이라 조명에 의해 조금 스크린이 가린다는것?

 

이것들 뿐이었다.

 

추가적으로 정말 연주자들의 연주를 집중해서 보고싶으신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는다.

 

오케스트라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영화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추가적으로, 공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해리포터 아이템(모자, 목도리, 장갑 등) 들을 갖고 입장하는것도 좋다.

 

실제로 해리포터 필름콘서트에서 그런 관객들은 상당히 많았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다음 일정은!

 

2020년 8월이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가 아즈카반의 죄수로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내가 이때 한국에 있다면

 

정말 다시 한번 보고싶다.

 

1층 가까운 자리에서!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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